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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뀔 때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더욱 확연해지는 사실은
세월이 너무
빠르다는 느낌이다.
프랑스의 어느 시인이
한 말이 떠오른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으니까
한 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라는...
누구나 알고 있고
나도 알고 있었던 것같았는데....
전혀 신경을 끄고 지내왔던 터라
이제사 내 가슴에
진한 충고로 다가온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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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
너무 가볍게
마구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길로 가는 것이
과연 맞는지....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해 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 때 비로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상실감을 맛보고는
후회들을 하지 않는가....
그래서 인생길은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너무 신중한 나머지
비가 갠 맑은 하늘에
아롱진 무지개를 바라볼 기회마저
포기해 버린다거나
한 모금의 물을 머금고
아침을 비상하는
가녀린 새 한 마리에게조차 한 점...
마음을 주지 못하는
그런 매마른 인생으로
살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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