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찌거기로 할 수 있는 일 5가지

커피 찌꺼기로 할 수 있는 일 5가지

커피찌꺼기 활용하기!!

요즘 카페에 가면 커피찌꺼기를 포장해두고 ‘필요한 만큼 가져가세요.’라는 문구를 적어놓은 곳이 많다. 필자의 경우 카페에서는 남아도는 것이 커피찌꺼기다보니 쓰레기 처리를 대신 해달라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저걸 어디에 쓰라는 거지?, 라는 생각도 했었다. 커피찌꺼기는 아직도 은은한 커피향이 나고 있으나 탈취제로써의 효과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 탈취제로 활용하기

커피찌꺼기의 탈취제로써의 효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괜찮은 편이다. 커피찌꺼기를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음식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냉장고 속 뿐 아니라 옷장 속에 넣어두면 냄새 제거는 물론 습기까지 흡수해주니 비싼 제습제나 방향제 대신 커피찌꺼기를 활용해보면 돈도 절약하고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커피찌꺼기를 어떻게 냉장고나 옷장 안에 넣어두는 것이 효과적일까? 커피찌꺼기는 카페 등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후 나오는 말 그대로 ‘찌꺼기’이기 때문에 젖은 상태로 있을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런 커피찌꺼기는 전자렌지에 30초정도 돌려주면 적당히 마른 상태가 되는데 탈취제로 사용할 때는 이렇게 커피찌꺼기를 잘 말려서 깨끗이 닦아 카페에서 받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담거나 집에 있는 공기가 통할 수 있는 그릇에 담아 사용하면 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 팩이나 스크럽으로 활용하기

탈취제 뿐 아니라 커피찌꺼기는 팩이나 스크럽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 광고에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카피는 온전한 먹을 것을 양보하라는 것이지만 커피찌꺼기는 커피는 커피대로 추출해 마시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하는 것이니 입도 피부도 모두 즐거울 수 있는 활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커피찌꺼기팩은 커피찌꺼기와 우유, 꿀을 섞어서 만든다. 팩은 만든 후 냉장고에서 시원해질 때 까지 보관한 뒤 거즈를 얼굴에 덮고 펴 발라 5분에서 10분정도 유지한 후 미온수에 닦아내면 피부의 기름기를 없애줄 뿐 아니라 매끄럽고 하얗게 만들어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팩을 몸에 사용하면 셀룰라이트를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얼굴 외에 몸에도 커피찌꺼기팩을 해주면 날씬한 몸매와 함께 환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훌륭한 활용이다.


커피찌꺼기를 스크럽제로 만들때는 꿀과 생수, 소금을 섞어 사용하면 된다.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얼굴을 제외한 몸 또는 다라에 스크럽제를 바르고 5분정도 있다가 씻어 내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보송보송해진다고 한다. 또한 마사지를 하듯 주물러주면 군살도 빠진다고 한다.


커피찌꺼기로 팩을 만들거나 스크럽제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뜨거운 물을 받아 커피찌꺼기를 잘 풀어준 후 발을 담가 마사지를 해부면 각질제거가 되며, 목욕할 때 커피찌꺼기를 2~3스푼 정도 거름망에 넣고 욕조에 담갔다 꺼낸 뒤 목욕을 하면 몸에 은은한 커피향이 베고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나게 해준다고 하니 참고해보자.


3. 설거지할 때 활용하기

설거지를 할 때도 커피찌꺼기를 활용할 수 있는데 커피찌꺼기로 기름때가 묻은 그릇을 닦아내로 더운물로 행구면 기름때가 말끔히 사라진다고 한다. 또 김치나 반찬 냄새가 배어 사용하기가 꺼려졌던 플라스틱 용기들도 커피찌꺼기를 넣어두면 냄새가 사라진다고 한다.


4. 재떨이에 활용하기

카페에 가보면 재떨이에 커피찌꺼기를 담아놓은 경우가 많다. 커피찌꺼기가 많이 남기 때문에 그냥 놓아둔 것일지 모르지만 사실 재떨이에 커피찌꺼기를 담아두면 담배를 끌때 냄새가 남지 않는 것은 물론 담배 냄새를 빨아들이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집에 놓아두는 재떨이에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5. 화분에 활용하기

화분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피찌꺼기를 챙겨두는 것이 좋겠다. 커피찌꺼기를 화분에 깔아두면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준다고 한다. 또 영양분도 공급해준다고 하니 식물을 더욱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좋은 배양토인 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