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러시아의 앰버 룸 (amber room 호박의 방)은 1716년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러시아 표트르 황제에게 선물한 것으로,
러시아 왕족의 여름 궁전에 만들어진 화려한 보석의 방이다.
호박 패널과 황금 이파리 그리고 거울로 가득한 이 앰버 룸을 두고
영국의 외교관은 “세계 제 8대 불가사의”라 칭하기도 했다.
2차 대전 중 나치는 바로크 예술의 걸작품이라 불리는 앰버 룸의
보석과 장식물들을 뜯어내 어디론가 운반했다.
보석을 운반하던 배가 1945년 침몰되었다는 설과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설 등이 난무하다.
6.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앙기아리 전투’는 실제로 존재할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03년 피렌체의 의뢰를 받아
베키오 궁전 벽에 이 위대한 걸작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06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벽화를 미완성 상태로 남겨두고
떠났으며, 전형적인 프레스코 기법 대신 유화로 그렸었다고
설명한다. 말 탄 군인들의 숨 막히는 전투 장면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16세기 중반 궁전이 개축되면서
사라졌다. 아무도 이 위대한 걸작을 발견해내지 못했다.
(위 그림은 루벤스의 작품으로 ‘앙기아리 전투’를
모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7. 아멜리아 이어하트가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사라진 7대 불가사의’의 주인공이다.
여성 인권 운동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대서양을 단독으로 비행 횡단한 최초의 여성인 이어하트는
1937년 항법사 프레드 누먼과 함께 세계 일주 비행에 나섰다가
태평양 하울랜드 섬 부근에서 교신이 두절되고 실종되었다.
그녀의 비행기와 유해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고 경위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다.
하울랜드 섬에서 500km 떨어진 무인도에 추락해
수개월 동안 생존했다는 추정이 있다.
또 미군의 스파이 역할을 했던 그녀는
일본군에 체포되어 숨졌다는 설도 있다.
그녀의 실종을 설명하는 이론은 무려 30가지.
아직도 미국인들에게는 전설적 여성
조종사인 이어하트의 죽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