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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은, 2+2=♥

죽향 2012. 12. 26. 18:30

 

               어느날 사랑하는 연인이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 보세요."
하면서
         "5 빼기 3은 뭘까요?" 라고 물었다


         한참을 궁리했다.
         넌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 울님은 바보예요
.
         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
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초콜렛을 사주면 알려 주겠다고 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워요. 5 빼기 3은 2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그러면서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녀가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
  순간! 너무나 와 닿는 말이었다. "맞아!"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
  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


 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 일까?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지 못했구나 하며
 이해가 안되면 분노가 쌓이고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였다.


 5 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야가 열린것 같았다

그녀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나는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 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

님들 모두 5 빼기 3으로 마음을 넓히고,
2 더하기 2로 멋진 사랑을 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