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삶에 맛을 내는 감초 같은 사람입니다 ♬^*^
오월에 뜨거운 태양이 신록을 짙게 하고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우듯이
삶에 언제나 오월의 태양으로
행복을 퍼 나르는 두레박 같은 당신은
일상생활에 단맛을 내는 설탕 같은 사람입니다
너무 뜨거우면 쉽게 시드를 꽃잎처럼 보이고
가까이하면 타버릴 것 같은 창오지 같은 당신이지만
일상에 웃음을 전파하는 전도사로
행복한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삶에 맛을 내는 천연 조미료 같은 사람입니다
삶에 무게가 버거워 지쳐서 휘청거릴 때
일상생활에 다시 불을 붙이는
윤활유 같은 당신은
빛이 없는 세상에 촛불 같고
풍랑을 만난 인생 여로에 등댓불 같은 사람입니다
속을 빼먹어 빈껍데기만 남은 소라에 껍질 같은
아물한 세상에 골이 아파 누운
환자가 먹었을 때 정신을 맑게 하고
삶에 의욕까지 상향시킴이며
체내 아픔까지 잠재우는 아스피린 같은 사람입니다
남에 아픈 곳을 헤아려 드려다 볼 줄 알고
입김으로 호호 불며 쓰다듬을 줄 아는 당신
어머니에 약손 같은 당신
가뭄에 빗줄기처럼 생명수로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이 세상 천사가 바로 당신입니다
볼 수 없는 사람에게 맹인견 같고
들을 수 없는 사람에게 보청기 같은 당신
말을 할 수 없는 수화 같고
손이 없는 사람에게 의족 같은 사람
걸을 수 없는 사람에게 휠체어 같은 당신입니다
넓은 세상을 두루 살필 줄 아는 하늘 같은 사람
드넓은 바다를 굽어살피는 등대 같은 당신
아픈 곳을 치료하는 의사 같은 사람
사방을 둘러볼 줄 아는 나라임 같은 당신은
나의 삶에 새로운 맛을 내는 감초 같은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