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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는 만큼 채워진다

죽향 2013. 6. 30. 12:30

 

  

 

◈비우는 만큼 채워진다◈
한 젊은이가 장님을 만나서 물었습니다. "어쩌다 앞을 못 보게 되셨는지요?" "젊어서 눈을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답니다." 이 야기를 들은 젊은이는 그날부터 한쪽 눈을 가린 채 다른 한쪽 눈으로만 보고 다녔습니다. 다른 사람이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한쪽 눈을 가리고 다니는가?" "한쪽 눈은 아껴두었다가 이 눈이 망가지면 쓰려고요." 세월이 흘러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게 되자 젊은이는 아껴두었던 눈의 안대를 풀었습니다.그러나 그 눈은 너무 오래 빛을 못 본 탓에 완전히 망가져 있었습니다. 마음이든,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체워집니다.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 릅니다.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치면,비우면 가득하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가난한 마음의 행복에서

          

곡목 : Aranjuez, Mon Amour
연주 : Werner Muller Orchestra

 

 

Werner Muller / Aranjuez Mon Amour

 

스페인의 Joaquin Rodrigo(1901~1999, 호아퀸 로드리고)가
1939년에 "Concierto de Aranjuez(아랑후에즈를 위한 협주곡)"란 이름으로
작곡한 이 곡은 기타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들이 가장 많이 감상하며,
영화나 TV에 자주 삽입되는 부분은 2악장 Adagio입니다.
2 악장에 가사를 붙여 Aranjuez Mon Amour,
또는 En Aranjuez Con Tu Amor 라는 이름으로 노래 부르고 있지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럼펫 연주자 니나로스도 연주했지만,
개인적으론 Werner Muller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가장 좋게 느껴져서  올립니다.